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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D씨의 썰풀기/세상에 관한 모든 썰

국민연금의 현재 투자수익률은 아직도 마이너스? 공매도와 국민연금과의 관계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에 대한 썰을 풀어보자 (국민연금 세번째 이야기)

(1. 위의 유튜브를 클릭하신후, 아래 글을 읽으시면 한층 더 실감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2. 본 블로그의 글들은 사실에 기반한 가상의 이야기임을 명심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소설가 D씨입니다.

 

오늘도 여지없이 찾아왔는데요.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국민연금에 대한 썰을 이어나가는 영상인데요.

 

이전 영상에서 국민연금의 주식시장에 영향력이 점차 커짐에 따라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이슈를 말씀드리면서,


주주권을 행사할 때 어떤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행하는게 아니라 어떤 기업은 편을 들어주고 어떤 기업은 반대를


한다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이전 영상에서 말씀드렸던 한진, 남양 등의 기업들 말고, 현대자동차의 경우를 보면 최근 엘리엇이


현대차 1주당 21,957, 현대모비스 1주당 26,399원 배당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 국민연금은 고액배당의 경우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해당 엘리엇의 제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적극적으로 개진하게 됩니다.

 

먼가 이상하지 않나요?

 

앞에서 남양유업에 대해서는 주주배당 확대를 요청했던 국민연금이 현대차에 대해서는 배당확대에 대해 거절의사를


낸건데요.

 

국민연금은 배당에 대한 동일한 이슈에 대해서 정반대의 결정을 내리게 된거죠.

 

이전 영상에서 말씀드렸던대로 현대차 광주형 일자리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인수와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전환 마무리 등, 현정권과 현대라는 대기업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거래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었는데요.

 

뭐 여튼간에 여기서 썰이 좀더 길어지면 정치적인 음모론썰에 더 가까워질 가능성이 크니깐 이 얘기는 좀 여기서


그만두기로 하고 연기금의 돈, 투자얘기에 다시 좀 집중하기로 할께요.

 

이제 사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사항이긴 한데, 바로 국민연금의 투자수익률에 관한 얘기죠.

 

사실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모두가 상상하고 있는 상황일 것 같은데, 내가 주식 호가창 몇단계에서 몇십단계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돈이 있다고 가정해볼께요.

 

이제 그런 상황이다보면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위에 걸려있는 매도호가창을 싹 밀어가지고 즉, 풀매수를 한다는 거죠.

 

순간적으로 그 해당 종목에 주가가 단기 슈팅이 나오다보니깐 다른 꿀냄새를 맡은 개미들이 붙게 되는거죠.

 

이런식으로 해가지고 주가를 쭉쭉 올리다가, 내가 판단했을 때 적정한 매도 타이밍이 된거에요.

 

이제 이정도 해먹었으니깐 이제 매도를 해야겠다.

 

꿀냄새 맡은 개미들로 인해서 매수세도 받쳐주니 내가 가진 많은 물량을 매도해도 호가창이 안떨어지고 받쳐주게 되는거죠.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내가 가진 수많은 물량을 비싼 호가에 다 팔아먹을수 있게되는거죠.

 

어디서 많이 듣던 패턴아닌가요?

 

우리가 많이 당해왔던 작전 개잡주에서 세력들이 물량털 때 썼던 수법이잖아요?

 

여튼 이런식으로 내가 가진 총알만 많으면 무조건 돈을 딸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잖아요.

 

사실 뭐 또 이게 어느정도 맞는 말이기도 하구요.

 

돈 많이 가진 놈이 좌지우지하는게 이 주식시장이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돈을 많이 가진 국민연금이 2018년도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국회 보건 복지위원회 유재X 의원이


2018년도에 국민연금이 국내외 주식투자에서만 32조원가량의 손실을 봤다라고 주장을 하는 상황인 거잖아요.

 

사실 이 얘기를 듣고 있으면 우리의 기분이 영 좋지 않은 게 사실이죠.

 

뭐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억지로 보험료를 내는 상황이다 보니깐, 국민연금을 준조세로 생각하고 있는 상황인거죠.

 

그렇다보니깐 이제 그래 국민연금 니네가 내돈을 얼마나 잘 운용하나 보자 라고 눈의 쌍심지를 키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투자수익률이 마이너스라고 대문짝만하게 뉴스에서 떠들다보니깐 어라? 내 돈을 깎아먹었네?

 

이런 식으로 생각들을 하실 거잖아요.

 

예전에 개그맨 장동민씨가 대학축제 사회를 보고 있을 때 하늘에 불꽃놀이가 터지는걸 보면서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등록금이 터지고 있습니다.”라고 이렇게 드립을 쳤던적이 있었는데요. ㅋㅋㅋ

 

여러분이 납부하고 계신 국민연금이 마이너스로 터져서 없어지고 있는 상황과 어떻게 겹쳐보이지 않나요 ㅋㅋㅋ

 

뭐 사실 악재들이 좀 있었어요.

 

1년이 넘게 국민연금공단 본부장이 공석이다 보니깐 적극적인 의사결정에 제약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고요.

 

또 국민연금이 전주, 그러니깐 지방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핵심 기금운용인력들이 줄줄이 이탈하였고, 기금 운용,


사용 내용이나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심의, 의결하는 역할을 하는 기금운용 민간 위원자격이 현행법상 다소 느슨하다 보니깐,


현재 다소 비전문가 조직으로 구성된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건데요.

 

또한 2018년도는 주식하는 분들이 다들 아실 정도로 역대급 폭락장이었다보니깐 국민연금이 아무리 날고 긴다고


노력해봐도 마이너스를 면하기 힘들었었죠.

 

거기에 보통 연기금은 지수의 최후 전선, 지수 안전판이라고 불리우면서 구원투수역할을 많이 하고 강요받는


입장이기도 했죠.

 

그러다보니깐 손실이 과도한 타이밍에 존버를 하고 물을 타면서 주가부양을 해야하는 경우도 많았었는데요.

 

그래도 손실이 너무 커지니깐 결국엔 얘네도 못 버티고 20186월이후에 코스피시장에서 16천억원 정도를


순매도하게 되고연기금의 매매자금이 엄청나다 보니깐, 주가 지수를 아래로 끌어내리게 되면서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판놈이 있다는 것은 그걸 산 놈이 있다는거지 않습니까?

 

2018년 초에 그렇게 엄청난 양을 매도하던 외인, 기관이, 연기금이 순매도로 돌아섰던 186월그때부터 순매수로


돌아서게 되죠.

 

그리고 18년 말부터 19년 초 주식장의 반등이 나왔고, 금일자 기준 코스피 2176이고, 코스닥 748이네요.

 

뭐 작년의 투자로 인해서 결국에는 누가 돈을 벌고 돈을 잃었는지는 뭐 말안해도 아시겠죠.


 

그리고 다른 어느 것보다도 주식하는 분들이 국민연금에게 욕을 많이했던 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국민연금의 공매도


주식대여 이슈였습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 현재까지도 정말 끝없이 올라오고 있는 내용중에 하나죠.

 

공매도란 말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라는 말로,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행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간단하게만 좀 말씀을 드리면, 주가가 하락할 때 돈을 벌게되는 구조이고, 보통 해당 종목의 주가가 하락이 예상될 때


많이 발생하게 되죠.

 

일반 개인투자가가 아닌, 외인과 기관이 주로 공매도를 하는 주 포지션에 놓이게 되는데, 이들이돈 버는 방법이


정말 더럽고 악랄하거든요 ㅋㅋㅋ

 

공매도에 대해서는 좀 디테일하게 풀썰이 많아서 여기에서 깊게 다루기에는 좀 그렇고, 제가 별도의 영상으로


공매도를 다뤄볼 예정인데 거기서 좀 딥하게 해볼께요.

 

이것도 재밌는 얘기가 좀 많거든요 ㅋㅋ

 

여튼간에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전체 주식시장 상장사 지분을 시가총액 기준으로 하면 약 7%정도를


국민연금이 들고 있다 보니깐, 주식을 많이 들고 있잖아요.

 

국민연금은 이렇게 엄청난 양의 주식을 들고 있는 주주입장에서 말그대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상태로


존버만 해줬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보유한 주식들을 국내, 외 금융회사에 일정기간 빌려주고 대여수수료를 챙기는거에요.

 

국민연금이 빌려준 주식들은 기관과 외인이 공매도 투자를 할 때 주로 활용됐죠.

 

이게 웃긴게,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 입장에서는 주가가 올라야 투자대비 이익금이 발생하니 이득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주식들을 하락해야 돈을 버는 공매도 주체인 외인, 기관에 빌려줌으로써 결과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모양세를 만드는 빌미를 제공하게 되는거에요.

 

그러면 국민연금은 주식대여 수수료를 받는대신, 주가가 하락해서 대규모 손실을 받게되는거죠.

 

말그대로 푼돈받고, 거금을 버리는거에요.

 

국민연금의 투자금의 대부분이 국민의 보험료이지 않습니까?

 

우리의 국민연금 보험료가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의 삽질로 증발하고 있는데, 어느 국민연금 가입자가 좋아하겠습니까?

 

여기에 더 열받는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해당 종목 주주들이죠.

 

국민연금이 내가 산 주식의 주가하락을 유도하는 공매도를 지원한다?

 

말 그대로 뚜껑 열리는거죠.

 

만약에 국민연금 가입자분인데, 그분이 주식까지 하시고, 그분의 보유한 주식 종목이 공매도의 피해를 입어서


주가하락까지 당한다?

 

이렇게 더블로 때려 맞게 된다면 진짜 말 그대로 개거품물게 되는거거든요.

 

가뜩이나 2018년도에 주가가 폭락하면서 개인투자가들이 바짝 약이 올라와 있는 상태인데, 국민연금이 공매도를


지원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면서 여론이 얼마나 악화가 됐겠습니까?

 

결국에는 1810월 국민연금공단은 국정감사에서 국내 주식대여 신규거래를 중지하고, 연말까지 외인, 기관에 빌려준


주식 대여분을 해소하겠다고 밝힙니다.

 

이로써 국민연금은 20004월부터 이어진 주식, 채권 대여사업을 18여년 만에 중단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게 되죠.

 

사실 국내 대차거래 시장에서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이 빌려준 주식수는 4457만주로 전체시장 약 0.6%


불과하거든요.

 

대부분의 물량은 외국계 및 국내 금융사가 고객으로부터 위탁받은 주식을 가지고 대차거래에 활용하는게 현실인거죠.

 

이 비율이 전체 대비해서 대략 85%이상을 육박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니깐 이제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의 주식대여 거래를


중지한다고 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거라고 보는거죠.

 

현재도 우리주위에 수많은 종목들이 대차잔고 증가 순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엄청난 양의 공매도에 시달리고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다고 해도 뭐 달라지는게 있었나요?

 

뭐 공매 얘기를 하다보니깐 정말 얘기가 끝도 없이 나오는데요 ㅋㅋ

 

얘기가 너무 길어지니깐 여기까지다 보니깐 여기까지만 하고 공매도와 관련된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서 좀 털도록


하겠습니다.

 

뭐 여튼간에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이야기들을 쭉 풀어보다 보니깐 국민연금이 국민들의 돈을 가지고 비전문적으로


운영하고심지어 손해를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다 이런 식으로만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재 국민연금은 지속적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속에서 뭐 나름 고군분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요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기금운용위원회 위원 자격을 신설해가지고 선별위원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시도중에 있고요.

 

2018년도에 국민연금이 국내외 주식투자에서만 32조원가량의 손실을 봤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김성X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회에서, 19 2월말기준 27조원의 이익을 거두면서 지난해 손실을 만회하고도


21조원 가량의 추가 이익을 올렸다고 주장하게 되죠.

 

이전에 김이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비록 작년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1988년 이후 누적수익률은 5.24%


해외 연기금 대비 우수하다, 일부에서 수익률 부진의 원인을 정부 경제정책 실패나 기금운용의 잘못,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지방이전 등을 탓으로 돌리는 것은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다 라고 주장하기도 했었는데요.

 

뭐 사실 주식하는 분들이야 2018년도가 정말 주식장의 엄청난 폭락장이었고 이어지는 2019년초에서 주식시장이 반등이


나왔던상황이다 보니깐 김이사장의 주장발언에 공감을 하면서도, 그러한 상황을 너무 당연하게만 받아들이고


얘기한다라는 것에 대해서아니 그럴거면 국민연금공단이 우리 같은 개미투자자와 뭔 차이가 있는 거냐


라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국민연금 같은 전문 투자조직이 투자를 해도 강세장에 돈벌고, 약세장에는 돈을 잃는다라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사실 우리 같은 개미투자자들이랑 뭐가 다르다는건가요?

 

뭐 사실 우리도 똑같지 않나요?

 

아닌가? 그래도 국민연금이 개미들보다는 좀 날랑가? ㅋㅋㅋ

 

뭐 여튼간에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는 한사람으로서 국민연금이 보다 전문적인 투자로 기금을 계속 불려가지고,


계속적으로 국민연금이 곧 고갈된다라는 얘기가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문제를 해결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도 주식을 하는데,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국민연금이 주식시장 주가 부양도 좀 더 해주고 그러면


주식하는 한사람으로서 뭐 더 바랄게 없겠네요 ㅋㅋ

 

2018년도때처럼 손해가 지속되는데 존버를 계속해가지고 국민연금 기금을 날리는 경우까지 가면 안되겠지만요.

 

예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연금에 대해서 썰을 좀 풀어봤는데, 뭐 재밌게 들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여튼간에 지금까지 영상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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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시간에 뵈요.

 

감사합니다.